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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하나.
토요일날 자두 먹다가 떨어진 교정기 붙이고 왔다.
앞니 옆에 있는 이를 약간 갈았다. 좀 비율이 맞는듯...ㅋ
치과 가는 일은 언제나 즐거워~♪

둘.
다리에 여기저기 멍이 들었고, 팔에도 멍이 들었다.
다리는 드라이 코드를 멀리서 뽑다가 튕겨 맞아서 멍들었고,
팔은...현관문 손잡이를 짐을 들고, 팔로 밀다가 잠굼장치에 치였다.-_-;
그리고 또 원인 모를 멍들이 여기저기 있다.(나 잘때 신랑이 때렸니?)

셋.
전쟁같은 마감이 지나고 나에게 남은건...허리 통증과 함께 등짝 근육통이다.
앉아도 불편하고, 침대에 누워도, 소파에 누워도, 업드려도,
바닥에 허리를 펴고 앉아도, 서있어도 편하지 않다.
주말내내 한의원엘 꼭 가야 겠다고 다짐할 만큼....-_-;

넷.
신랑이 수박 화채를 만들어줬는데...나름 맛있고, 먹을만 했다.
근데 수박 크기가 화채용이 아니라 그냥...주먹만하게 잘라놔서....-_-;;;
먹으면서 내가 "근데 왜 이렇게 커?" 라고 했더니 바로 숟가락으로 크기를 반으로 자른다.
신랑...요즘 귀엽다. 안방 들어가서 불꺼 놓고 침대 아래쪽 벽에 숨어서 있는다.
근데 나...화장실 가다가 다 봤는데..'머하는거지?' 싶었다.
또 한번은 낮잠 자는데 그 큰 몸집이...나 안깨우고 몰래 내려간답시고 침대 끝에서 꼼지락거리는데..
내가 눈을 확 떠버렸다. 당황하면서 멋적은듯 웃는 신랑......ㅋ 신랑 요즘 이상해..;;

다섯.
그만둔다는 신랑한테 원장이...월~금은 대전에 있고, 주말은 내려와 수업해달라고 했단다.
왔다갔다 그짓 그만 두고 싶어서 올라오는건데...그리고 주말에 수업해주면 언제 쉬라고?
참...사람이 나이만 먹었지 개념도 없고 이기적이다. 신랑은 저녁때 출근해서 새벽에 끝나고,
나는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7시쯤 끝난다. 우리는 같이 살아도 얼굴 보고 얘기 할 시간도 없는데..
당신네들처럼 와이프 놀고, 심심하면 학원 나와 일하고, 아무때나 보고...그런게 안된단 말이지.
원장이 나보고 얼마 버냐고 물어봤단다. 그래서 내가..월 삼백 주면 내려가 경리 봐준다고 했다.
정말 개념없고, 이기적이고, 생각 없는 나이만 잡수신 양반 같으니라고........-_-;

여섯.
뭔가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준다는건 나에겐 두배의 즐거움으로 되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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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친소영 | 2009/07/06 18:13 | 여름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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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뽀스 at 2009/07/06 19:27
니 신랑 수상해?
바람난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요래!)
Commented by 미친소영 at 2009/07/07 10:23
너 바람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랑 비슷한 증상이야~???(막 요래!)
Commented by 뽀스 at 2009/07/08 17:49
이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9/07/07 09:32
신랑분 바닥에서 뭐하는걸까요?
궁금하네.. ㅎㅎ
Commented by 미친소영 at 2009/07/07 10:23
저 몰래 도망가서 놀라게 해주려고...;;;

요즘 안하던 짓 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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